울산교육청, '마을씨앗동아리' 규모 확대
울산교육청, '마을씨앗동아리' 규모 확대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3.16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까지 공모... 지난 해 10개에서 올해 15개로 확대
2020년 삼호중학교 마을씨앗동아리 '철새둥지' 활동 모습. (사진=울산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인 '마을씨앗동아리'를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1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마을씨앗동아리'를 22일까지 공모한다.

또 지난해 10개였던 동아리를 15개로 확대했다.

마을씨앗동아리는 교직원과 마을활동가(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들이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활동영역은 마을교육공동체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연구 활동,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소규모 공연·축제·영화제·공청회 등의 사업,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교육과정과 마을교육자원 개발, 학교교육과정과 마을교육과정 접목 시도 등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삼호중학교에서 운영한 마을씨앗동아리 '철새둥지'는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을 철새가 날아드는 강으로 바꾼 마을활동가들의 실제 사례를 과학 수업 내용과 연계해 마을 축제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치술령 마실' 동아리는 두동, 두서 지역의 마을 역사를 찾아 초·중등학생 대상 마을교육과정으로 엮는 책 내기 스토리텔링 작업을 진행했다.

마을씨앗동아리는 교직원을 포함한 5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해 마을과 연계돼 활동한다.

백장현 교육혁신과장은 "마을씨앗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마을교육자원도 발굴해 학교와 마을이 온 마을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품는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