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정주영 창업자 20주기 추모 행사
현대중공업, 정주영 창업자 20주기 추모 행사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3.17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추모 사진전 개막... 기업ㆍ학교서도 추모식 개최로 창업정신 기려
아산 정주영 창업자

[울산시민신문]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긍정적 사고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세계적 기업가가 된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가 오는 21일 타계 20주기를 맞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정주영 창업자 타계 20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행사를 갖고 있다.

아산 정주영 서거 20주기 추모사진전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는 16일 아산의 다양한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140여 점을 전시한 추모사진전 ‘아산 정주영’을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원장, 현대학원 5개 중·고교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사진전은 ▲아산 정주영, 그는 누구인가 ▲청년 아산, 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대한민국 건설인으로 열정을 다하다 ▲영원한 현대를 위해 조선의 꿈을 품다 ▲새로운 성장,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다 ▲존경 받는 가장, 아산의 버팀목 ▲아산의 향기, 그대가 그립습니다 등 총 7개 섹션으로 구성돼 한 달여 간 열린다.

이곳에서는 사진 자료외에도 아산의 생애와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영상, 아산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강연 및 대담 영상 등도 상영한다.

아산 정주영 창업자

19일에는 현대중공업 본관 로비에 설치된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선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과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조경근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추모식을 가진다.

또 아산 타계 20주기 특별 추모문집(文集) '새봄을 기다리며'도 발행한다.

이 문집은 정치, 경제, 언론, 문화 등 각계 인사와 임직원이 아산에 대한 존경과 그리운 마음을 표현한 추모글 50여 편을 모은 것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창업자의 높은 뜻을 되새기고, 이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추모문집을 편찬했다”고 밝혔다.

정주영 창업자가 설립한 현대청운고, 현대고 등 현대학원 산하의 5개 중․고등학교는 19일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며 아산을 추모한다.

울산대학교병원도 본관 로비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아트월에서 26일까지 창업자 추모 사진을 전시하며 시민들과 함께 고인의 넋을 기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