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울산대병원,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3.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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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빅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통해 4차 산업 핵심 역할 수행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시민신문] 울산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규모와 연구역량을 갖춘 중대형 의료기관에 데이터 활용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연구를 활성화해 신 의료기술 및 신약·의료기기, AI 등의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달 모집공고와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신청 및 평가를 거쳐 이달 10일 최종 발표됐다.

선정과 함께 울산대병원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올해 말까지 약 9개월 간 15억여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울산대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신약·의료기기, AI 등의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 및 진단, 치료법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 업무로는 의사처방, 검사기록 등 임상 빅데이터를 비식별화(익명화)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데이터 웨어하우스(CDW)의 업그레이드 등을 수행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울산대학교병원은 수년 전부터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해 환자 개인정보의 보호와 의료데이터 분석을 함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 그리고 정밀의료 구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현재 울산 전체 인구수인 약 130만여 명의 환자 의무기록을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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