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협력회사, 21년째 청소년 '희망장학금'
현대重그룹 협력회사, 21년째 청소년 '희망장학금'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3.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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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21년간 학생 780명에 총 4억4000만 원 지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의 협력회사협의회는 25일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 등 울산 동구 소재 5개 중·고교에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산시민신문]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들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21년째 장학금을 후원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의 꿈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의 협력회사협의회는 25일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 등 울산 동구 소재 5개 중·고교에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이들 학교의 학생 6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삼호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도 회사가 위치한 전남 영암군청에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 이수태 회장(파나시아 대표이사)과 현대중공업 임영호 전무, 현대고등학교 노재붕 교장, 현대청운고등학교 최수권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선박 기자재 및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이들 협력회사들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21년 동안 지역 학생 780명에게 총 4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수태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조선업계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 모든 회원사가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밑거름이 돼 학생들이 울산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협의회는 장학사업뿐 아니라 1991년부터 매년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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