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선거에 여야 지도부 화력 집중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 여야 지도부 화력 집중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3.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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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힘 김종인ㆍ28일 민주 이낙연ㆍ29~31일 진보 김재연... 후보들은 발품 팔며 지지 호소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석겸(왼쪽부터) 후보,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 진보당 김진석 후보

[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청장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울산을 찾아 후보들의 지원 사격에 화력을 집중했다.

여야 후보들도 전날에 이어 휴일인 28일에도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밭갈이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휴일인 28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당 지도부, 이상헌 시당위원장, 지역위원장 등이 삼산동 롯데백화점 사거리와 상가 등지에서 차량과 도보 유세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훑었다.

이 선대위원장은 “김석겸 후보는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당선 후 가장 빠르게 남구청을 이끌 준비가 충분한 동지"라며 "구민 여러분이 꼭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울산공공의료원 유치와 예타면제, 김 후보가 제안한 울산농수산물시장 이전부지의 국제에너지거래소 설립을 중앙당 정책실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남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김 후보를 찍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27일에는 국민의힘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울산을 찾아 유세를 벌였다.

국민의힘 주말 울산 합동유세

김 선대위원장은 지역 국회의원 등과 롯데백화점사거리와 신정시장에서 자신을 ‘울산 김씨’라며 울산과의 인연을 강조한 뒤 “남구청장을 경험한 서동욱 후보는 남은 1년 2개월의 구청장 임기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실패와 부동산·경제정책 실패, 남북관계 악화 등을 비판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29일 울산을 찾아 김진석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그는 31일까지 울산대공원, 현대차 정문 노동자 출근인사 등으로 김 후보 지지 유세 활동을 벌인다.

한편 휴일인 28일에도 남구청장 출마 후보들은 남구 관내 곳곳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김석겸 후보는 공업탑로터리에서 첫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선암호수공원, 궁거랑, 무거동, 옥현사거리 일대에서 발품을 팔았다.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는 궁거랑과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에서 유권자와 소통하며 투표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진보당 김진석 후보는 옥동성당과 월평성당, 굴화주공아파트 신복현대아파트, 신복로터리 일대에서 표밭갈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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