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울산시,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4.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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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100주년 기념사업회 발족... 4개 분야ㆍ24개 사업 민ㆍ관이 함께 추진
지난해 9월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회 발족 준비 간담회

[울산시민신문] 울산 출신인 대한광복회 총사령관을 지낸 고헌(固軒)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민관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1일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장승완 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는 울산시의회, 울산시교육청, 울산보훈지청, 학계, 언론계, 민간단체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가 추진할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수행 체계를 마련해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박상진 의사의 순국일(양력)인 8월 11일을 중심으로 기념주간을 선포하고, 호국보훈 인물을 지정하는 등 4개 분야 총 2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의사의 '독립운동 활동 공적 재조명'을 위해 기념주간 선포, 추모식, 특별 기획전시, 학술대회 등을 개최한다.

또 '박상진 의사 발자취를 찾아'를 창작 뮤지컬 공연과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하며, 독립운동 활동지역 답사 체험 등을 운영한다.

캐릭터 공모전, UCC 공모전, 호국보훈 인물 지정, 창작 합창대회, 서훈 상향을 위한 토론회 등도 진행한다.

시는 그간 박상진 의사를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제례, 유시시(UCC) 공모전, 글짓기 대회, 캐릭터 논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북구 박상진 의사 생가를 중심으로 한 역사공원 조성, 도로명 지정, 동해남부선 신설 역사 명칭에 박상진을 병기하는 등 박 의사를 기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박상진 의사는 37세인 1921년에 순국했다.

정부는 공훈과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건국독립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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