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직원 95%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울산대병원, 직원 95%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4.0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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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단위사업장 중 가장 먼저 집단면역 형성 전망
울산대병원 코로나백신 접종 모습 (사진=울산대병원)

[울산시민신문] 울산대학교병원은 직원의  95%가 1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 감염병 전담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달 30~31일 양일에 걸쳐 직원 169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앞서 3월 16~1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됐던 화이자 접종 2795명을 포함해 코로나백신 1차 접종이 마무리됐다.

임산부 및 접종이 불가한 인원과 금주 원내 종사자 감염에 따라 제외된 인원 외에 대부분의 직원이 접종을 완료했다.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접종 대상인원 3113명 중 2965명이 예방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95.24%다.

접종희망 인원으로 집계하면 99%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역 내 단위사업장으로는 가장 먼저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방접종을 총괄하는 안종준 진료부원장은 "접종이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다행히 큰 부작용 없이 대상 인원들의 1차 백신 접종을 무사히 마쳤다"며 "울산의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서 최전선에 위치한 의료인과 직원들이 집단면역을 형성해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의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4월 2주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6월 진행 예정이다. 

병원은 기간내 접종을 받지 못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차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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