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자청, '실사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추진
울산경자청, '실사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추진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4.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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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밸리 2단계 사업지구 시범 구축... 순차적 확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실사 기반 3차원 공간정보로 시범구축하는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557-2 일원 HTV산단 2단계 지구

[울산시민신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을 '실사 기반 3차원 공간정보'로 시범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실사 기반 3차원 공간정보는 드론과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정밀측량기술과 디지털트윈 영상처리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지구의 지형, 건축물, 구조물 등을 현장 모습 그대로 디지털로 복원한 고정밀 데이터이다.

경자청은 울산시 토지정보 관련 부서와 협업 전담팀을 구성, 사업지구를 드론으로 촬영해 3차원 융·복합 공간정보를 구축한 뒤 이를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이달부터 5월 말까지 하이테크밸리 2단계 사업지구 59만1000㎡를 대상으로 시범 구축해 업무에 도입한 후 활용성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구축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단계는 현장 위성측량과 드론촬영 진행, 2단계는 드론 영상을 기초로 정사영상, 3D 모델링 등 실사 기반의 고정밀 공간정보 합동 제작, 3단계는 경자청에서 보유한 행정 데이터와 융·복합해 맞춤형 3차원 공간정보 업무환경 구축·활용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지적측량, 토지보상 및 개발 사업을 위한 사전조사 등 민원 문의가 많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조사가 수반되는 업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영신 경제자유구역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기술들을 행정업무에 적극 도입해 경제자유구역 조성 및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시청과의 협업으로 혁신성장 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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