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 34명 등 식중독균 검사ㆍ역학조사 진행 중
[울산시민신문] 울산 동구 한 사립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동구 모 사립유치원 원생 1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튿날인 2일에도 원생 5명이 추가로 증상을 호소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발생보고 후 3일부터 유치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원생 34명과 종사자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유치원은 만 3세~5세 원아 97명과 교직원·조리 종사자 7명이 근무 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 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였음에도 지자체에 보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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