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아래 찌든 도심 가만가만 깨우고 차 한 잔도 나눠 먹는 산을 닮은 사람들 골짜기 이슬 거두고 맑은 얼굴 드러낸다 비상구 빠져나간 봄바람 한 소절이 머릿결 어루만져 고단함을 삭혀주고 쌓였던 삶의 허울을 훌훌 털어 버린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향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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