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생태교육 활성화' 지원
울산교육청, '학교 생태교육 활성화' 지원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4.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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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등학교서 학교 숲 활용한 생태교육 진행
울산시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자 생태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021 생태교육 활성화 계획'을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내년 2월까지 121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학교 숲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학교당 예산 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단, 옥상, 화분, 교실 등의 공간을 활용해 초등 교육과정과 연관된 식생을 재배하고 관찰하는 교육활동을 한다.

식물 푯말, 식물도감 제작, 텃밭 가꾸기 등 학교 숲과 관련된 다양한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활용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실현을 위해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도 운영한다.

신정초, 울산중앙중, 달천고 등 3곳에서 내년 2월까지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 프로젝트 수업 모델을 개발한다.

일반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 과정 분석 자료와 프로젝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태환경 체험교실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에너지, 자원 재활용, 건강한 먹거리 등 분야별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밖에 지역 기관에서 운영하는 생태교육 연수와 프로그램을 수시로 안내하고 환경부 환경교육포털사이트의 탄소중립 환경교육도 안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학생이 환경과 생명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을 역점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학교 환경교육을 내실화해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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