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 한상대회' 울산 유치 확정
'2022 세계 한상대회' 울산 유치 확정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4.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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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울산 매력 전 세계에 알릴 것"... 국내외 경제인 4천여 명 찾아
송철호 시장이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38차 한상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들에게 내년 세계한상(韓商)대회 울산 유치 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내년에 열리는 ‘2022년 세계 한상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시는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38차 한상운영위원회에서 전북과 경합을 벌인 끝에 내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유치제안서에서 이달 개관하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숙박 시설, 태화강 국가정원과 반구대 암각화 등 산업·생태·문화관광지, 산업수도 울산의 도시 여건 등을 집중 소개했다.

앞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조재철 시 국제관계대사 등은 한상운영위 위원을 상대로 울산 유치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한민족 경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행사다.

2002년 발족 후 매년 10월 전국 지역을 순회하며 행사가 열리는 데, 대회는 193개 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인 30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대회 기간 기업전시, 수출 상담,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이 상시 진행되면서 국내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 청년인턴 해외 취업 활성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시는 내년 대회는 개최 20주년을 맞는 행사이자, 울산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전담팀 구성과 울산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상대회는 코로나 여파로 취소됐다.

올해 대전에서 열리는 대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 이후 한상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첫 대회가 우리나라 경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품은 산업수도 울산에서 개최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내년 대회를 규모와 내실을 모두 갖춘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울산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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