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 '강양·우봉산단' 14년 만에 준공
울산 온산공단 '강양·우봉산단' 14년 만에 준공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4.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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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만 ㎡ 규모ㆍ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온산국가산업단지 강양‧우봉지구 조성 항공사진

[울산시민신문] 울산 온산공단 내 강양·우봉 산업단지 조성이 지구 지정 14년 만인 15일 준공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온산읍 강양·우봉산단은 조선업 호황기를 맞아 부족한 공장용지를 공급하고자 지난 2007년 7월 지정됐으나 이후 조선업 침체기를 맞아 사업이 주춤했다.

15일 준공하는 산단은 울산도시공사가 3565억원을 투입해 강양·우봉리 일원 132만1000㎡ 규모다.

산단은 1지구(122만6000㎡)와 2지구(9만5000㎡)로 구분해 분양을 받은 업체가 실수요자로 개발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2008년 4월 2지구를 우선 착공하고 1지구는 2013년 5월 착공했다.

유치 업종은 운송장비 제조업으로 분양은 모두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 회복 조짐이 보여 기업에 필요한 용지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준공했다”며 “조선업체가 가용부지를 확보해 블록 제작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준공되면 대출이 가능해져 자금난을 겪는 입주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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