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약사천 교량 2곳에 야간경관 추진
울산 중구, 약사천 교량 2곳에 야간경관 추진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4.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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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교ㆍ남외교에 LED라인바ㆍ고보라이팅 설치
울산 중구 약사천 내 해오름교 야간 경관 조감도 (사진=울산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는 내달부터 약사천 내 해오름교와 남외교에 예산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교량은 2005년도에 설치된 인도교인 해오름교와 차도교인 남외교 등 2곳이다.

중구는 이들 교량의 아치와 휀스에 LED라인바, 교량바닥에 빔 조명하는 고보라이트(그림자 조명) 등을 설치한다.

다양한 컬러로 LED 조명을 연출하고 교량 라인(선)을 강조하는 등 조화로운 볼거리 야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물의 외관 노후 등을 감안해 교량 구조물의 도색과 노후 보행 데크의 교체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경관위원회 경관 자문을 거쳤다.

이후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5월에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중구 약사천은 총 길이 4.5km로 성안동을 시작으로 약사동, 남외동 및 반구동을 거쳐 동천과 합류되는 지방하천이다.

상류구간인 성안동~약사동에는 약사제방전시관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중류구간인 약사동~남외동은 복개구조물이 건설돼 도로로 이용되고 하류구간인 남외동~반구동은 자연형 하천이 조성돼 있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야간 도시경관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경관 개선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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