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참사랑 교육 실천' 교원 5명 선정
울산교육청, '참사랑 교육 실천' 교원 5명 선정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5.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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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스승의 날 맞아 정부포상 전수
정기자(왼쪽부터) 민주시민교육과장, 조두진 무거고 교장, 김영미 녹수초 교장, 민복수 반천초 교감, 정동신 교육정책연구소장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교사를 선정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옥조근정훈장 정기자 울산시교육청 민주시민과장 ▲대통령 표창 조두진 무거고 교장·김영미 녹수초 교장 ▲국무총리 표창 민복수 반천초 교감·정동신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 등 총 5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이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이 행복한 울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스승과 제자의 참사랑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기자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시골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교육청과 향우회까지 설득해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교사는 평생 배움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교육청 장학관이 된 지금까지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점이 후배 교사와 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조두진 무거고등학교 교장은 매일 7시 학교 정문에서 학생들과 등교맞이 하이 파이브 인사 등를 통해 소통하고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이자 진정한 멘토로서 교장 선생님 역할을 했다.

또 학교 부적응 학생들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과 함께하는 예술공연 관람, 역사문화체험, 문학기행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과 친밀감을 유지하고 소통함으로써 행복한 학생,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솔선수범했다.

김영미 녹수초등학교 교장은 매일 아침 환한 미소로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교통지도를 이어오고 있다.

또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교생에게 책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책 읽어주는 교감·교장 선생님' 활동도 하고 있다.

민복수 반천초등학교 교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꿋꿋이 생활하는 학생을 돕고자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를 하고 가정까지 데려다주는 등 학생의 안전과 돌봄을 실천했다.

특히 자폐아로 늘 어머니가 그림자처럼 따라붙어야 하는 아이를 어머니로부터 독립해 등교할 수 있게 한 일, 한 번도 수영장이나 여행을 가지 못한 지적장애 학생의 어머니를 설득해 현장학습으로 수영장을 데려가고 수학여행을 함께 갔던 일 등 늘 소외됐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하는 기회를 주고자 열정을 쏟았다.
 
정동신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진로진학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위해 권역별 진로진학 설명회 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학교 현장에는 원격수업 모형 지원, 원격수업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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