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사외 협력사 10곳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현대重, 사외 협력사 10곳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7.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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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자동화ㆍ기술컨설팅 등 지원... 국비 포함 13억8천만 원 투입
현대중공업은 7일 울산 본사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조선·해양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민신문] 현대중공업이 조선업 최초로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외 협력사의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은 7일 울산 본사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조선·해양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 4월까지 총 13억8000만 원(국비 6억87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현대중공업 조선・해양 사외 협력사 10곳(울산 4, 경주 6)에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공장자동화 관련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통합 클러스터 데이터 베이스(DB) 및 서버 구성 ▲생산·재고 협업 모듈 개발 ▲품질 협업 제품정보 공유 서비스 개발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 개발 ▲제조현장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이다.

아울러 디지털 클러스터 기업 교육 훈련과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노동집약적 생산기술 중심의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클러스터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공정 혁신과 생산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2021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 '현대중공업 사외 협력사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정부 지원사업'을 조선업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구축 사업이 보다 나은 작업환경과 공정 자동화를 통해 사외 협력사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확산시킨다는 책임감으로 제조환경 분석 및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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