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반구대암각화 정밀 안전진단 착수
울산시, 반구대암각화 정밀 안전진단 착수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7.2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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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3D 안전 관리 모니터링 착수보고회
반구대암각화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2025년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최초 포경유적지인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암각화의 훼손 상태와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해 정밀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암각화는 고대 선사인들이 새긴 고래, 사슴, 호랑이, 작살, 사람 등 300여 점의 바위 그림들이 생생하게 담겨졌지만 사연댐 건설 이후 50년 넘게 침수와 노출 등이 반복되면서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다.

시는 22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구대암각화 3D 정밀 안전 관리 모니터링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내년 4월까지 1억7500만 원이 투입돼 ▲암각화의 상태와 오염 물질 확인 및 암면 세척 ▲3D 스캔 조사 및 형상 기록 ▲기존 3D 자료와의 비교 분석 및 보존 방안 등을 제시한다.

시 관계자는 "용역에서 반구대암각화 현 상태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며 "기존 3D 스캔 자료와 비교 분석하고 추후 변화 정도 등을 확인해 세계유산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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