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울산 시내버스 업체 벼랑 끝 내몰려
코로나에 울산 시내버스 업체 벼랑 끝 내몰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7.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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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업체 1곳 경영난으로 10개 노선 운행 중단 위기
율리 차고지

[울산시민신문] 코로나19 장기화로 울산지역 한 시내버스 업체가 이용객 급감이라는 직격탄을 피하지 못해 벼랑 끝에 내몰렸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A사는 지난 26일 경동도시가스로부터 누적된 연료비 체불로 인해 연료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예고통보를 받았다.

10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이 업체는 그동안 임금동결과 감축운행 등 자구책 강구에 나섰지만 코로나 이후 계속된 승객 감소로 경영난이 지속됐다.

시는 A사의 운행 중단 시 타 시내버스 업체 차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나 직행좌석 노선 중 1127번과 5005번은 대체차량 투입이 어려워 시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울산에는 시내버스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승객이 최대 50%까지 감소하면서 극심한 경영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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