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학생에게 개인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지원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복지이음단의 교육후견인 모집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교육복지이음단은 지역사회 건강한 이웃들이 취약계층 학생에게 학습, 심리·정서, 돌봄 등 개인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복지이음단은 하반기 시범 운영을 위해 지난달부터 북구 농소와 동구 화정·방어진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청소년 및 사회복지 기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학부모를 비롯한 마을공동체, 마을씨앗동아리, 작은 도서관 활동가, 지역사회 내 봉사단, 직장인 등 24명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장기적 위기 지원과 관찰이 필요한 학생을 추천받아 교육복지이음단과 연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복지이음단을 통해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학교 또는 공공기관에 연결하고 적절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교육 격차, 돌봄의 격차가 더욱 커져 돌봄과 안전의 빈틈에 홀로 걸어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손을 잡아주는 건강한 어른들이 많은 것에 감사하고 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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