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경남·울산 'USG 공유대학' 현장 방문
유은혜 부총리, 경남·울산 'USG 공유대학' 현장 방문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8.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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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서 현장 간담회 주재... 공유대학 교육인프라 구축현황 살펴
18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경남·울산 지역혁신플랫폼 현장간담회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이은진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경남도)

[울산시민신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경남·울산 지역혁신플랫폼 대표 사업인 공유대학(USG+, 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 Ulsan)현장을 찾았다.

이날 유 부총리는 경남의 거점 국립대이자 지역혁신플랫폼(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 사업의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공유대학을 둘러봤다.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이은진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울산까지 확대된 2기(2021년 6월~2022년 4월)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하 권한대행은 "지역혁신플랫폼은 부울경 메가시티와 청년특별도 등 핵심 도정의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해 지역에 정착하게 하는 사업이 경남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울산과 부산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공유대학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과 대학이 기업과 연계해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정주 여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유 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실감형 콘텐츠 활용 강의 등 교육인프라 구축 현장을 둘러봤다.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정부 공모로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핵심인 USG 공유대학 모델 구축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스마트제조ICT・스마트공동체 등 핵심 분야의 교육혁신으로 기업 수요에 적합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446억 원 규모로 시작됐다.

지난 5월부터는 울산도 참여하면서 66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USG 공유대학은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헤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

지방대학이 연합해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는 공통교양플랫폼과 전공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개별 학교 학위와 USG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제1기 USG 학사과정은 기계설계해석, E-mobility, 지능로봇, 스마트제조ICT, 스마트도시건설, 공동체혁신 등 6개 융복합 전공에 300명이 선발됐다. 

올해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으로 확대됨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등 2개 전공이 추가돼 총 8개 전공, 500명 정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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