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702억 원(7.52%) 늘어난 1조44억 원으로 편성해 울주군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지속적인 대응과 지난 6월 추경예산안 부결로 반영되지 못한 군 주요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총 702억 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 590억 원, 특별회계 112억 원이다.

코로나19 위기 지속 대응과 관련된 주요사업으로 생활비 지원사업 32억 원, 소규모 농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지급 11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9억 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분야에 희망일자리사업 9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6억 원, 청년취업지원 3억 원 등 총 23억 원을 반영했다.

군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남부권 청소년수련관 건립 74억 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부지매입 25억 원, 농업기반시설 확충 2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선호 군수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상반기에 예산 반영하지 못했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추경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하반기 군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