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도로공사에 외곽순환로 두동IC 설치 요청
울산 울주군, 도로공사에 외곽순환로 두동IC 설치 요청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9.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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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군수, 한국도로공사 본사 방문해 주민건의서 전달
이선호 울주군수는 1일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울산외곽순환도로 두동 나들목 설치를 위한 주민 건의서를 전달한 뒤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사진=울주군청)

[울산시민신문] 울주군은 1일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울산외곽순환고속도에 두동 나들목 설치를 요청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이날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면담하고 주민 2140명이 서명한 주민건의서를 전달했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연장 25.3km구간 중 범서 나들목부터 북구 강동나들목까지 약 15km구간에는 가대·창평·호계나들목 등 3개의 중간 나들목이 계획돼 있다.

그러나 범서나들목부터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 약 10㎞ 구간에는 나들목이 하나도 없다.

이에 군과 주민들은 두동나들목 설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지난 2019년 9월부터는 지속적으로 주민건의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이날 방문을 통해 나들목 간격의 균형적 조정을 통한 고른 수혜 제공과 두동·두서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망 형성 등 나들목 설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 사장은 "지역의 설치 열망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도로 전체 간격 상 필요시설로 반영돼 있는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과 연계해 설치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두동은 울산광역시 2035 도시기본계획에서 주요 성장축에 해당"한다며 "두동 나들목 설치가 확정될 경우 선바위지구 및 공공타운하우스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망을 추가적으로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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