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 울산자치경찰위, ‘주민 안전 최우선’ 다짐
출범 100일 울산자치경찰위, ‘주민 안전 최우선’ 다짐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9.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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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자치경찰 모델 개발, 주민참여 확대 등 과제 제시
울산시 자치경찰위 출범식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6일 출범 100일을 맞아 '주민 안전이 최우선인 울산형 자치경찰제 실현'을 다짐했다.

시 자치경찰위는 비전 구현을 위한 3개 과제로 ▲울산형 자치경찰 모델 개발 ▲주민참여 통로 확대 ▲지방행정과 치안 행정 간 연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자치경찰제 도입 취지인 지역 맞춤형, 주민 밀착형 치안 강화를 위해 정책 발굴과 결정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거다.

'울산형 자치경찰 모델 개발'을 위해 공항과 항만, 원도심과 신도심, 대규모 산업단지와 농어촌 지역을 두루 포함하는 울산의 공간적 특성에 맞게 개별적 치안 대응 체계를 갖춰 나간다.

이를 위해 울산의 치안 특성을 분석하는 '정책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치안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사회와 함께 최적의 방안을 찾는다.

'주민참여 통로 확대'를 위해서는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울산 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를 한다.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 사무 전반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해 맞춤형 치안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지방행정과 치안 행정 간 연계 강화'를 위해 울산시장과 5개 구·군 단체장을 수시로 방문해 자치경찰제 추진사항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1일 첫 출범한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그동안 ‘자치경찰제 기반 마련’과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100일 간 정기·임시회의를 개최해 3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고, 울산시, 울산경찰청, 울산시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반영에 주력했다.

그동안 ▲여성 1인 가구 지원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공공병상 지정 ▲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기간 단축 ▲상습정체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가정폭력 현장 상담원 동행 방문 강화 ▲아동학대 전담 기구 확대 설치와 전담 공무원 확충 등 시민 체험형 성과를 거뒀다.

김태근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울산 자치경찰의 지향점은 오직 시민"이라면서 "시민의 든든한 이웃이 돼 안전을 강화하고 어려움은 해결하는 자치경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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