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화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본격화
울산 석화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본격화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9.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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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15개사 지상 배관 설치 2억5000만 원씩 분담금 합의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울산 통합파이프랙 사업게시를 위한 최종 의사결정 회의'에서 송철호 시장과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노후화된 배관의 안전성을 높일 통합 파이프랙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들이 '통합 파이프랙 사업' 회의를 열고, 참여 분담금과 사업비 배분 등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배관 노후화와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3개 사업구간 6.3㎞에 지상 배관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와 참여 기업들은 기업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 우선 7개 구간 3.6㎞에 2억5000만 원씩 총사업비 67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솔루션 등 15개 업체다.

석유화학단지는 1968년 국내 최초 국가산단으로 조성됐으나 지하에 매설된 각종 배관이 노후화·과밀화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프랙 구축 사업은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파이프랙이 구축되면 재난과 안전사고 위험 저감, 투자 비용과 운영비 절감, 원료·제품 원활한 공급 등에 따른 기업 효율성 향상 등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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