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연휴 코앞 확산세 지속에 긴장
울산시, 추석 연휴 코앞 확산세 지속에 긴장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9.16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고등학교 축구부 기숙사에서 신규 감염 또 발생
코로나 대응 방역회의

[울산시민신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기존 감염자 집단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인데, 최근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고등학교 축구부원들이 신규 감염돼 확산되고 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다수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인데, 이 중 1명은 현대고 축구부원이다. 이 학교 축구부는 지난 14일 부원 1명이 확진된 것을 계기로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동료들의 확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축구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사흘 만에 축구부원 11명, 연쇄 감염 1명 등 총 12명이 됐다.

델타 변이가 지역사회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울산에서는 학교, 직장, 유흥업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일어나면서 연쇄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13일에도 기존 감염자 집단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구 유흥업소 58명, 횟집 57명, 남구 자동차 부품업체 30명, 직장인 모임 45명 등이 됐다.

남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집단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고, 목욕탕 69명, 유흥업소 57명, 횟집 56명, 부품업체 29명으로 늘었다.

한편 울산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상 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와 방역에 나선다.

연휴 기간에도 감염병 전담 병원, 생활치료센터,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도 상시 운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