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 개소
울산에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 개소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10.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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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검진실, 상담실 등 갖춰... 취약노동자 건강권 확보 구심점 역할 기대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안전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울산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가 6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시의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남구 왕생로 98의1 일대 195㎡ 규모 면적에 기초검진실, 상담실, 교육장 등을 갖췄고, 울산시민건강연구원이 위탁·운영한다.

센터는 취약노동자 건강증진 기본계획 수립, 공공·민간 자원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취약노동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운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체계 지원 등을 맡는다.

안전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동자는 산업안전 관련 법률이나 자치법규 등의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과 낮은 의료서비스 접근성 등으로 건강 수준도 낮은 편이다.

송철호 시장은 "건강증진센터는 고용과 실업 대책에 취약한 임시·일용 노동자들 건강권 확보를 위해 심뇌혈관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취약노동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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