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말까지 18억 투입... 가뭄·대설 등 9개 재해 유형 피해 저감 대책 마련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6일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 발주를 공고했다.
기존 태풍·호우·강풍 등 풍수해 중심에서 가뭄·대설을 추가한 9개 재해 유형에 대해 울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 저감 대책 수립이다.
올해 말부터 2023년 말까지 24개월간 진행되며, 18억 원이 투입된다.
용역은 지난 2018년 수립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과 각종 개발계획에 대한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앞으로 10년 동안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예방·저감 대책을 수립, 방재 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을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도시화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 불투수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우수가 일시적으로 집중돼 침수 피해가 빈발하는 것을 고려, 우수유출 저감 대책도 함께 수립한다.
시는 내년 9월까지 기초자료 분석, 자연재해 위험지구 후보지 선정과 확정 등을 진행한다.
확정된 위험지구는 2023년 3월께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투자 우선순위와 단계별 시행계획을 수립, 같은 해 12월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18년 수립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통해 재해위험지구 112곳을 선정해 시급성과 연차별 계획에 따라 23곳을 정비하고 태화·우정·두왕·반천지구 4곳은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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