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도시 울산 중구, '2021 외솔한글한마당' 8일 개막
한글 도시 울산 중구, '2021 외솔한글한마당' 8일 개막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10.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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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사흘 동안 다채로운 한글 행사 비대면 개최
외솔기념관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는 575돌 한글날을 맞아 8~10일 사흘간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을 기념하는 '외솔한글한마당' 축제를 비대면으로 연다고 7일 밝혔다.

'외솔한글한마당'은 올해 10회째 열리고 있는 울산의 대표적인 한글 축제로, 지난해 ‘한글문화예술제’에서 이름을 바꾸고 보다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축제 기간 동안 성남동 원도심 일대(문화의 거리 등)와 동헌, 외솔기념관 등에서는 한글과 관련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특별 행사 등이 펼쳐진다.

또 국제 학술대회, 한글 사랑 온라인 합창제, 한글을 지킨 28인, 팔도 사투리 노래자랑, 수상한 공부방, 경식이 형 등 올해 새롭게 마련된 행사들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8일과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동헌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이은미, 유리상자, 동물원, 박학기 등 초청 공연팀과 울산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한글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외솔기념관에서는 8~10일 오전 11시 어린이, 학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글동화 입체극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한글 빛거리'로 변신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국제문자포스터전'도 개최된다.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 '외솔한글한마당TV'와 외솔한글한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행사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8일 오전 10시에는 ubc울산방송 '전선민의 유쾌한 데이트'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 오행시 짓기 행사를 진행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우리말을 지키고 한글 사랑을 실천하는 데 평생을 바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다양한 한글 정책을 펼치며 '한글도시 울산 중구'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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