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역세권ㆍ해양 중심의 울주 지원 발표
울산시, 역세권ㆍ해양 중심의 울주 지원 발표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11.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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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역세권 중심 남부권 개발·서생 해양관광단지 지정 등 지원 핵심 선도사업 5건 선정
송철호 울산시장은 1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함께 울주군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울주군)
송철호 울산시장은 1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함께 울주군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울주군)

[울산시민신문] 송철호 울산시장은 1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함께 울주군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울주군을 시작으로 5개 구·군과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공동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지원 핵심 선도사업으로 ▲울주군 남부권 역세권 개발 ▲서생해양관광단지 지정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첨단 게놈바이오헬스산업단지 조성 ▲주민 생활밀착형 지원사업 등 5건을 선정했다.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

울주군 남부권 역세권 개발계획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과 부산~경주~포항간 접근성 향상 등에 따른 전략적 대응방안이다.

접경지역의 인구유출 방지 등을 위해 온산·온양 지역을 산업과 배후 주거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고 울산 남북 성장축의 부도심으로 육성해 나간다.

서생・기장 일원 산단과 연계한 주거단지 조성과 남창역, 망양역, 덕하역 등 동해남부선을 활용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울주 남부권이 10만 정주 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40 중장기발전계획을 비롯한 2030 도시관리계획에 새로운 도심공간 구조 개편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서생 해양관광단지 지정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서생 일대를 2025년까지 관광단지 지정이 이뤄지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초 친환경 돌고래 바다쉼터 유치와 해저도시 개발 등 미래 해양신산업 육성에도 울주군과 힘을 모을 예정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울산국가산업단지 일원에 2024년까지 1757억 원을 들여 부유식 해상풍력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풍력과 수소전문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울주 남부권을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첨단 게놈 바이오헬스 산업단지 조성은 군의 미래 일자리 허브 전략인 R&D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추진한다.

'울산 만 명 게놈프로젝트'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성과와 함께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국립게놈기술원을 적극 유치하고, 관련 기업과 제약회사 등을 집적화해 울산 울주를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허브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민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은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건립 지원,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개설, 도시재생과 농촌 취약지역 개선사업 이 주요 내용이다.

송철호 시장은 "시민 모두가 어느 지역, 어느 곳에서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 균형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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