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유휴부지에 태양광·풍력·수소융복합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2일 군청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 미래 희망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 희망에너지타운은 탄소중립시대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지역 내 유휴부지에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유휴부지 정보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동서발전은 태양광·풍력·수소융복합·미래 등 테마별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담당한다.
먼저 삼남읍 상천리 지역의 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0.6MW)과 연료전지(8MW급)를 융합한 '햇빛 상생 발전사업'을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상천리 주민 117세대에 도시가스 배관 설치를 지원해 주는 생활 SOC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이다.
또 도심의 광장, 보도, 자전거 도로 등을 발전부지로 활용하는 노면블럭형 태양광 발전 연구개발품을 내년 4월 서울주문화센터 광장에 설치해 실증을 추진한다.
이선호 군수는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의 흐름으로 오늘 협약을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및 울주 미래 희망에너지 타운 조성을 통해 저탄소 청정에너지 울주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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