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공사 내년 3월 착공
울산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공사 내년 3월 착공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11.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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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지상 3층·연면적 7천12㎡ 규모... 2023년 5월 준공 예정
울산중부도서관 조감도 (사진=울산 중구)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는 내달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윤영찬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전문가,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종보고회는 경관심의, 설계 경제성 검토, 건설 기술 심의, 설계 안전성 검토, 설계 단계별(계획, 중간) 자문·심의 등의 과정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중부도서관 설계안은 대학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37명의 전문가와 국토안전관리원, 조달청 등의 기관이 제시한 내용을 반영했다.

중구는 중부도서관을 짓기 위해 지난 2019년 구 LH사업단 부지(유곡동 265-1번지)를 매입하고, 올해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했다.

중부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012㎡ 규모로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구는 중부도서관을 태화강 국가정원과 함께하는 정원 특화 도서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결된 통합도서관, ‘아트리움’으로 하나 된 열린 도서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한글도시 중구'에 맞는 다양한 한글 관련 요소도 담을 계획이다.

또 공기정화 식재(플랜테리어)와 친환경 인증 건축 자재를 사용하고, 녹색 건축 인증, 건축 에너지 효율, 에너지 자급(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을 갖춘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부도서관은 1984년 8월 3일 북정동에 울산 첫 공공도서관으로서 설립된 후 2018년 3월 시립도서관이 문을 열기 전까지 울산 대표 도서관으로 역할 해왔다.

이후 해당 부지가 시립미술관 예정지에 편입되면서 현재 성남동에서 임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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