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공공자원개방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울산 중구, 공공자원개방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12.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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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담당계 신설 등 다양한 공유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사업 추진
울산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는 행정안전부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 평가에서 올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부터 10월 중순까지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자원 개방, 공유서비스 활성화 노력과 성과 등을 평가했다.

상위 10% 이내 지방자치단체는 최우수, 상위 11~30%는 우수, 상위 31~70%는 보통, 상위 71~100%를 미흡으로 분류했다.

중구는 지난 2019년 '울산시 중구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2020년 공유경제 담당계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공유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사업을 추진해왔다.

생활공구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주는 '생활공구 대여소'를 태화동과 병영2동,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우정동에 '열린 나눔 상자'를 설치해 주민들이 비대면으로 쓰지 않는 물품을 이웃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식품 등을 기부하고 필요할 경우 가져갈 수 있는 '사랑 나눔 냉장고'를 지역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 

이밖에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도서, 장난감 대여사업', '아기 백일상과 돌상 대여사업', '아기침대 대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태완 구청장은 "생산설비, 서비스, 지식을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빌려 쓰고, 빌려주는 공유 소비를 통해 자원 활용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공유경제는 시대적 흐름인 만큼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의 공유자원은 공유누리 홈페이지(https://www.eshar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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