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취약구간의 신속한 제설작업 및 안전사고 예방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범서읍과 두동면을 잇는 군도 31호선 지지고개 일원 1.4km 구간에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염수분사장치는 원격으로 염수용액을 살포하는 제설 장치로, 폭설 시 제설 차량 접근이 쉽지 않은 도로 급경사 구간에 대한 제설 효과가 높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자동 제어할 수 있어 공무원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CCTV로 도로 상태를 파악해 염수액을 살포할 수 있고 필요 시 수동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설치 구간인 두동로(군도 31호선-지지고개)는 산악지 도로로 겨울철 일조량이 부족한 응달이 지속되는 구간이다.
평소 차량 통행이 많아 겨울철 강설 시 결빙으로 도로 이용 불편이 자주 발생했다.
현재는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도로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선형개량공사의 경계석 및 측구 설치(현 공정률 98%)가 진행 중이다.
군은 총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연장 1400m 구간에 2만L 용량의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내년 2월 중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염수분사장치가 설치되면 상습결빙구간 및 제설취약지역을 해소하고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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