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2명 중 1명이 '金·李·朴'
울산 시민 2명 중 1명이 '金·李·朴'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12.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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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성씨(姓氏) 153개 중 4개는 울산이 본관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시민 2명 중 1명가량의 성씨(姓氏)가 '金·李·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17일 발표한 성씨 통계에 따르면 울산에는 모두 153개의 성씨가 있고 이 중‘김(金)씨’ 26만2050명(23.1%), ‘이(李)씨’ 16만7221명(14.7%), ‘박(朴)씨’ 10만6167명(9.3%)에 이른다. '金·李·朴'을 성씨로 사용하는 시민이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최(崔)씨’ 5만7255명(5.0%), ‘정(鄭)씨’ 5만2866명(4.7%), ‘강(姜)씨’ 2만5353명(2.2%), ‘윤(尹)씨’ 2만2460명(2.0%) 등의 순이었다.

성씨 별 본관의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김씨 본관은 ‘김해’(44.8%), 이씨 ‘경주’(28.9%), 박씨 ‘밀양’(75.1%), 최씨 ‘경주’(56.7%), 정씨 ‘동래’(30.6%)가 가장 많았다.

또 4개 성씨는 울산을 본관으로 두고 있다. ‘울산 이씨’ 3783명(0.33%), ‘울산 박씨’ 3023명(0.27%), ‘울산 김씨’ 1866명(0.16%), ‘울산 오씨’ 62명(0.01%)이다.

인구수가 100명 미만인 희귀 성씨는 총 31개로, 전체 성씨 중 20.3%인 1321명에 달한다.

희귀 성씨 중 가장 인구가 적은 하위 5개 성씨는 ‘견(甄)·설(偰)’각 0.6%(8명), ‘당(唐)·시(柴)’ 각 0.8%(11명), ‘단(段)’ 1.4%(11명), ‘승(承)’ 1.7%(22명), ‘도(陶)·상(尙)·호(胡)’ 1.8%(23명) 등 순이었다.

두 글자로 된 성씨도 총 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씨 중 3.9%이며, 인구는 1236명에 이른다.

‘황보(皇甫)’ 60.3%(745명), ‘남궁(南宮)’ 12.9%(160명), ‘제갈(諸葛)’ 11.8%(146명), ‘사공(司空)’ 9.1%(112명), ‘선우(鮮于)’ 3.7%(46명), ‘서문(西門)’ 2.2%(2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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