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철새공원에 ‘국제철새도시 홍보 조형물’ 설치
울산 태화강 철새공원에 ‘국제철새도시 홍보 조형물’ 설치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12.2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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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3.3m, 높이 1.1m 규모... 야간에는 조명 연출
국제철새도시 울산 홍보 조형물(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동해안 최초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에 등재된 철새도시 울산을 알리는 조형물이 태화강 철새공원에 설치됐다.

가로 3.3m, 높이 1.1m 규모로 설치된 조형물 앞면은 울산이 전 세계 150번째이자 국내 동해안 최초로 국제철새이동경로로 등재된 사실을 알리는 문구와 국제철새도시로 인증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파트너십'(EAAFP) 로고 등이 새겨졌다.

뒷면은 100여 년 전 자취를 감춘 학(두루미)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학 5마리가 힘차게 날아가는 모습이 표현됐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색상은 태화강국가정원의 기본 디자인을 고려해 관련부서와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조화로운 색상과 서체가 사용됐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연출돼 철새도시 울산을 홍보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 조형물이 태화강 철새공원 이정표뿐 아니라, 내년 11월 개최 예정인 '웰컴 버드페스티벌'의 랜드마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화강 철새공원은 매년 8000여 마리의 백로류(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등)가 찾는 곳으로, 국제철새도시 등재에 핵심 역할을 했다.

23일 시 관계자는 "조형물은 백로와 까마귀가 많이 서식하는 철새 이동경로 핵심 지역에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철새도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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