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형 뉴딜 지역발전 견인 주도 자평
울산시, 울산형 뉴딜 지역발전 견인 주도 자평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12.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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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조3620억원 확보... 각종 대외수상으로 울산 위상 제고
울산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주재로 ‘울산형 뉴딜’의 한 해 결실을 살피고 성공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울산형 뉴딜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올해 추진한 울산형 뉴딜사업이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시는 28일 시청에서 열린 울산형 뉴딜 추진 성과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울산형 뉴딜은 시가 지난해 4월부터 뉴딜사업단을 꾸려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 사업이다.

시는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행복은 높이고'를 비전으로 그린·스마트·휴먼 뉴딜 3대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다.

보고회에서 시는 올해 정부 한국판 뉴딜과 울산형 뉴딜 연계를 강화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 18개 사업에 국비 1조36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산업은 한국판 뉴딜에 반영돼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행안부가 지역별 중점 관리하는 지역균형뉴딜 대표사업으로 그린에너지와 조선 분야 4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 추진에 힘을 받고 있다. 4개 사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사업이다.

또 지난달 국토부의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는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 △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뉴딜핵심사업이 반영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확보했다.

또한, 230억 원 규모 스마트 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 유망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경상남도 등과 협력해 840억 원 규모 이상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울산형 뉴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결실이 이어졌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 태화강국가정원은 ‘2021 세계조경가협회 문화·도시경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소배관망 구축과 플라즈마 기술 활용은 행안부 주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쌓은 역량으로 내년 정책을 더 진화시켜 나가면서, 울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 토대를 튼튼히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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