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인구감소 대응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울산 울주군, 인구감소 대응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2.01.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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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형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 인구 유지·유입 효과 거둬
울산 울주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지역발전유공 '인구감소 대응'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울주군)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지역발전유공 '인구감소 대응'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인구감소 위기대응 정책을 확산하고 공유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우수지자체를 추천받아 지역발전 기여도, 난이도, 창의성, 파급력, 지역활력 제고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울주군과 충북 옥천군을 대통령 표창을 수상 지자체로 선정했다.

울주군은 민선 7기가 시작되면서 인구유지와 인구 유입 투 트랙 전략으로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청년의 미래를 위협하는 인생 전반의 10단계 문제를 분석해 청년일자리, 미래산업, 결혼, 주거, 임신, 출생, 육아, 청소년, 교육, 경력단절여성, 건강한 노후까지 인생전반에 걸친 참신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여 인구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왔다.

그 결과 저출생 고령화와 2021년 울산인구가 역대 최고 유출을 나타내는 와중에도 울주군은 2021년 7월부터 인구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고, 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 역시 전국0.84명(울산시 0.98명) 대비 1.16명 이라는 높은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군은 지역 최초로 신혼부부에게 대출 이자와 주택 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했고, 작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을 지원해 실제 관외 신혼부부 유입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전국 최초 난임부부 교통비, 경력단절 여성 취업 패키지 운영, 전국 최고 규모의 공교육 정책(과학 멘토링, 영어 캠프, 인재 육성프로젝트 등) 및 교육 경비 지원, 전국 최초 청소년 성장 지원금 지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군을 조성하고 있다.

울주형 공공타운하우스는 도농통합 도시 인구 유입의 획기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 도우미, 노인 일자리 확대, 목욕과 이·미용권 지원, 치매안심센터 등 다양한 실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 "지금 우리나라는 제2의 분단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지방이 살려면 근본적으로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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