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2021년도 학교 운동부 청렴도 측정'에서 10점 만점에 전국 평균 7.79점보다 높은 8.31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전국 초·중·고 운동부와 공립 예체능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패인식과 경험을 조사한 것이다.
울산교육청의 경우 지도자의 갑질 행위와 회계 운영 적절성 관련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 부패인식은 9.36점으로 나타났으며, 부패 경험부문에서도 타 교육청 평균 6.83점보다 높은 7.53점을 기록했다.
특히 학부모의 개인적인 촌지 관련 부패 경험률은 0%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각종 대회 참가경비 및 전지훈련 경비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운동부 운영 실태를 위한 특정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익제보센터를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해 비위자는 엄중 처벌하고,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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