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호랑이해 주제로 전시회 개최
울산박물관, 호랑이해 주제로 전시회 개최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2.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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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문가 강연도 마련
국보 반구대암각화에 새겨진 호랑이 그림
국보 반구대암각화에 새겨진 호랑이 그림

[울산시민신문] 울산박물관은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해, 기운이 솟아나요-울산박물관에서 만난 호랑이'를 주제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인 오는 15일 개막해 오는 5월 22일까지 박물관 2층 역사실 내 테마전시실에서 열린다.

울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호랑이 관련 유물 28점과 울산현대축구단, 시민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하늘의 기운', '벽사의 힘', '소망의 마음'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하늘의 기운’에서는 사신(四神), 십이지신 등 하늘의 신으로서의 호랑이를, ‘벽사의 힘’에서는 호랑이에 대한 기록과 함께 벽사적 의미로 사용되었던 호랑이를 각각 소개한다. ‘소망의 마음’에서는 일상의 소망을 담는 대한민국의 대표 상징으로서 호랑이를 보여준다.

전시 주요 작품으로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의 호랑이 그림과 삼인검(三寅劍), 쌍호흉배(雙虎胸背), 언양 출신 영문학자 정인섭(1905∼1983)이 1952년 영국에서 출간한 '한국의 설화(Folk Tales From Korea)' 영문판 등이 있다.

호작도(虎鵲圖)·용호도(龍虎圖) 목판, 88 서울 올림픽 우표, 호돌이·수호랑 기념품, 천상열차분야지도, 술재(述齋) 변박(卞璞)의 '송하고승도(松下高僧圖)', '호작도(虎鵲圖), 호렵도(胡獵圖) 병풍 등도 선보인다.

전시 연계 행사로 17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임인년 새해, 호랑이띠 이야기'를 주제로 이창식 세명대학교 미디어문화학부 교수 강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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