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울산 인구는 감소하는데 공무원은 되레 늘어"
박성민 의원 “울산 인구는 감소하는데 공무원은 되레 늘어"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3.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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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신문] 민선 7기 들어 울산 공무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구·사진)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이래 3년 동안 공무원 정원은 471명이 증가했다.
이는 민선 6기 3년 간 증가한 공무원 정원(197명) 대비 2.4배 증가한 규모다.

박 의원은 울산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데, 공무원 수 증가로 인건비 지출이 크게 늘고 있어 미래 세대에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울산시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구군을 제외한 울산 공무원 인건비 예산은 ▲2015년 1651억 원 ▲2016년 1759억 원 ▲2017년 1870억 원 ▲2018년 2010억 원 ▲2019년 2204억 원 ▲2020년 2350억 원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 인구는 ▲2018년 117만5625명 ▲2019년 116만8469명 ▲2020년 115만3901명 ▲2021년 113만8419명에 이른다. 지난 4년간 약 4만 명이 줄었다.

박 의원은 “행정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꼭 필요한 생활안전 서비스 분야 인력을 중심으로 인원을 증원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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