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문화 혁신을 위해 모든 후보가 클린 선거를 할 것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당내 경선은 물론 본 선거 과정에서 엄청난 반목과 갈등을 겪었다"며 "이런 분위기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경우 치유가 불가능한 혼란을 맞게 되고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내 경선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자 간 토론회 개최를 주장했다. 그는 "경제, 일자리, 인구 등 총체적 위기에 빠진 울산을 살리기 위해 누가 어떤 공약으로 시민 대표가 될 자격이 있는지 시민이 판단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저는 예비후보 홍보물을 통해 8대 목표, 20대 전략, 130개 공약을 마련해 시민 여러분께 제시했다"며 "공약을 축약하면 결국은 위기에 빠진 울산 경제를 바로 세우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당선으로 울산에도 기회가 왔다"며 "제가 바로 윤 당선인이 밝힌 미래 성장동력을 통한 산업수도 위상 회복, 광역교통망 구축 등 울산의 미래발전 공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역동적으로 실천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