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온산공단에 합성수지 원료공장 신설
대한유화, 온산공단에 합성수지 원료공장 신설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2.03.17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대한유화 투자양해각서 체결
1405억 원 투자·연간 15만 t 규모
내년 4월부터 가동
울산시는 17일 대한유화와 합성수지 원료인 부타디엔(BD) 생산시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산시는 17일 대한유화와 합성수지 원료인 부타디엔(BD) 생산시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17일 대한유화와 합성수지 원료인 부타디엔(BD) 생산시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한유화 측은 온산공장 유휴부지에 1405억 원을 투자해 BD 생산시설을 신설하며, 시는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내년 4월부터 가동될 BD 시설의 연간 생산 규모는 15만t이다.

BD는 자동차용 타이어 등 소재로 주목받는 고부가 합성수지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ABS) 원료이다. C4 유분은 나프타 열분해 공정 시 끓는 점에 따라 에틸렌, 프로필렌 등과 함께 생산되는 화학제품 원료로 BD의 원료이기도 하다.

대한유화는 지금까지 C4 유분만 만들어 BD 생산업체에 판매했지만, 이번 생산시설을 완공하면 BD 생산체계까지 갖추게 된다.

대한유화 관계자는 "이번 신규 투자로 사업 다각화와 고부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석유화학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석유화학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며 "관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