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현대重그룹 창립 50주년 특별전 21일 개막
현대예술관, 현대重그룹 창립 50주년 특별전 21일 개막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3.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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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열정' 50년 발자취 조명
사진·영상·모형 등 130점 전시
현대중공업에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
현대중공업에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

[울산시민신문] 현대중공업그룹 창립 50주년 특별전시회가 오는 21일 울산 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전시회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도전과 열정의 50년, 새롭게 열어갈 미래'를 주제로 내달 24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회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Into HHI : 현대조선소 건설의 신화 ▲The History : 조선 입국(立國)을 향한 첫발 ▲Memory with HHI : 숨 쉬는 사료, 그날의 현장 ▲Together with HHI : 더 나은 세상, 더 밝은 미래 ▲Another 50 : Future Builder를 위한 항해 등이다.

전시회에는 사진과 영상뿐만 아니라 '1호선 선표(船表)'와 회사 초창기 사보, 근무일지, 옛 근무복 등 전·현직 임직원과 주민이 소장하고 있던 총 13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조선소 기공 일이자 현대중공업그룹 창립 기념일인 1972년 3월 23일 실제 기공식 현장에 세워졌던 구조물을 재현한 모형이 관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다.

1972년 3월 현대중공업 전신인 현대조선소 현장
1972년 3월 현대중공업 전신인 현대조선소 현장

전시장 끝에는 친환경·자율운항 등 미래 선박 기술과 수소 사업 등 지난 50년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현대중공업그룹의 비전을 파노라마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과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역사와 다름없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까지 담아내 깊은 울림을 전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2시 현대예술관 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및 관계사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빈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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