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봄인데 / 김태운]
봄은 봄인데 봄이 아닌
봄이로구나
멀리 우크라이나가 몹시 울컥하게
읽히고
러시아가 매우 냉혹하게
비치고
가까이 백두는 언뜻 시베리아의 화산으로
읽히고
한라는 어찌 히말리아 기슭으로
비치고
여의도는 여태 여의치 못한 섬으로
읽히고
북악은 아직 백악기의 궁궐로
비치고
봄은 봄인데 봄이 아닌
봄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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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인데 / 김태운]
봄은 봄인데 봄이 아닌
봄이로구나
멀리 우크라이나가 몹시 울컥하게
읽히고
러시아가 매우 냉혹하게
비치고
가까이 백두는 언뜻 시베리아의 화산으로
읽히고
한라는 어찌 히말리아 기슭으로
비치고
여의도는 여태 여의치 못한 섬으로
읽히고
북악은 아직 백악기의 궁궐로
비치고
봄은 봄인데 봄이 아닌
봄이로구나
봄은 우리곁에 이미 와 있습니다.
슬픈 현실에 있지만 봄을 즐기며...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