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양연화 / 박명숙 ]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은 언제였을까
처음으로 사랑을 알았을 때지
너의 그 따뜻한 마음
차가운 마음을 데워 주던
화려한 봄날
그 미소가 잊을 수 없어
따뜻한 사랑의 추억
꿈결처럼 흐르고
네가 있는 이 세상
내가 사는 숨결인 걸
봄이 오는 지금, 이 순간
기억 속에 너로 인해
빛났던 젊은 날의 연가
기억 속에 꽃핀처럼 꽂혀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어느 봄날 즈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봄날은 다시오는데
난 아직 너로 인해
심장이 뛰고 있는데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