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며(2) / 최봉희] 호젓한 골목길에 초록향 그득하다 천천히 부드럽게 차 한 잔 우려내면 푸르게 물살치는 빛 은은하게 흐른다 지난 날 떠올리면 가슴은 일렁인다 차 한 잔 그윽한 향 추억을 음미하며 젊은 날 넘치는 낭만 시나브로 마신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향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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