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비행기에서 본 구름입니다]
[구름의 세계 / 안창남]
다양한 구름이 모여 사는
구름 마을과
아래 세상은 서로
어떤 생각 하고 있을까?
[산수화 / 최유미 ]
하늘에 산수화 한 폭
아래는 강이 흐르고
뒤에는 겹겹이 산들바람이
구름으로 그림을 그린다
[마음 그놈 / 최운형]
몽실몽실 저 위를 마냥 걷고픈 꿈,
청춘부터 꾸었던 변치 않는
이 마음에 화닥닥
'동심(童心)은 천심(天心)'인기라
목하 뭉게구름 하늘 설법 중
[흔적 / 손귀례]
너 방금 지나갔구나
쏜살같은 세월아
[세상 별건가 / 이종란]
구름 아래 세상을 두어본다
바다를
산을
그리고
내 마음을
[구름은 화가 / 이종미]
구름이 하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다
기분 좋으면 하얀 뭉게구름도 그리고,
그리운 날은 붉은색으로 노을도 그리고
심술 나서 울고 싶으면 비구름도 그린다
[구름 기찻길 / 김선화]
땅 위의 기찻길은 위험해
코로나 없는 세상에 가서
자유롭게 여행하라고
하늘에 하얗고 예쁜 기찻길
만들어 놨네
[희망사항 / 이재철]
평화롭게 흐르는
저 구름이
아프칸을 덮었으면
[구름 동네 / 박서희]
하늘에 옹기종기
새들 오다 가다
깃털 씻고 가는 구름집
나도 때로는 하루쯤 푹 머물러
하얗게 사뿐 뜨고 싶어라
[인생은 아이러니/송재옥]
직선은 앞서고
곡선은 관조하고
젊은이는 급하고
늙은이는 여유롭고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