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출마 무소속 박맹우 전 의원 보수 단일화 제안
울산시장 출마 무소속 박맹우 전 의원 보수 단일화 제안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4.20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큰절하며 승리 위한 보수 단일화 촉구
울산시장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전 국회의원이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보수 단일화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전 국회의원이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보수 단일화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전 국회의원이 보수 단일화를 제안했다.

박 전 의원은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부인과 함께 큰절을 한 뒤 "이번 울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밀실야합 공천농단으로 인해 보수는 분열되고 진보는 단합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 후보끼리 표가 갈려서는 2018년 관권선거로 빼앗겼던 울산시장을 찾아올 수 없다"며 "1차 경선 통과자와 단일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뼛속까지 보수"라며 "당선되면 곧바로 복당해 사랑하는 울산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던져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시장 1차 경선에 올라간 김두겸·서범수 예비후보는 "중앙당 결정 사안으로 보이지만, 더불어민주당에 맞선 보수 단일화 제안에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갑윤 예비후보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선거에 임하고 다른 의견은 없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