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 2022 씨네스테이지 상영
중구문화의전당, 2022 씨네스테이지 상영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04.2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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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전석 무료 관람
오페라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 실황 중 한 장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 실황 중 한 장면

[울산시민신문]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 라는 주제로 중구문화의전당이 2019년부터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상영된다.

올해 네 번째 작품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로 2013년 미국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 공연실황으로 상영된다. 

프랑스의 극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희곡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리골레토’는 여색에 빠진 16세기 이탈리아 만투아의 한 공작이 자신의 광대 리골레토의 딸 질다를 유혹하면서 생기는 비극을 다룬다.

스프링 어웨이크닝 으로 토니상을 받은 마이클 메이어가 연출을 맡아, 원작으로부터 400년 이상의 세월을 뛰어넘은 1960년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극의 배경은 달라졌지만 이 작품은 여전히 돈과 성, 권력자의 부도덕성과 횡포를 낱낱이 고발한다.

뮤지컬보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미켈레 마리오티의 노련한 지휘 그리고 표트르 베찰라(공작), 디아나 담라우(질다), 젤코 루치치(리골레토) 등 주역 배우 3명의 뛰어난 연기는 관객들을 감동의 세계로 인도한다.

‘씨네스테이지’는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https://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전석 무료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문화의전당은 ‘씨네 스테이지’ 올해 다섯 번째 작품으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2–러브 네버 다이즈>를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2–러브 네버 다이즈>는 오는 5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되며, 표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해당 작품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속편으로 팬텀이 파리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사라진 지 10년 후 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로 시공간을 옮겨 <오페라의 유령>의 뒷이야기를 이어간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철저한 시설 방역, 객석 거리두기, 발열 확인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객들도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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