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현도시첨단산단 내년 착공
울산 장현도시첨단산단 내년 착공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4.27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정 7년여만에... LH, 부지 보상 돌입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의 첫 산업단지인 장현도시첨단산단이 지정 7년여 만에 행정절차를 완료하면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보상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산단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지만 있는 중구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장현첨단산단 사업의 시행을 맡은 LH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장현첨단산단은 중구 장현동 37 일원 31만6968㎡ 부지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지식 기반 첨단 산업과 지식 기반형 첨단 서비스 산업,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 관련 업종이 들어선다. 친환경 자동차·스마트 선박 등 첨단 산업과 수소 에너지 기업 등도 입주 대상이다.

중구는 지난 2010년대 초반 장현동 일원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다 1000억 원에 가까운 재원 조달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문제로 사업을 철회했다. 대신 국토교통부가 부족한 첨단산단 용지 공급을 위해 추진하던 도시첨단산단 2차 지구 공모에 도전해 2015년 1월 도시첨단산단이라는 복합기능을 갖춘 산단 투자를 이끌어 내게 됐다.

장현첨단산단 부지는 하반기 보상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7년 이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지주들이 조속한 보상 및 사업 착수를 요구하고 있어 보상에는 시일이 크게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